간수치가 너무 높아? 횡문근 융해증을 의심해보세요.
횡문근 융해증이란?
: 횡문근 융해증(Transverse Myelitis)은 척수의 횡단 부위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골격근 손상으로 인해 근육세포 구성 성분들이 세포밖과 혈액으로 배출되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으로 근육세포 내에 머물러야 할 물질들이 혈액으로 유출되면 신장과 간에 부담을 주고 심각한 경우 신부전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횡문근 융해증은 간수치 검사에서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와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근육 손상: 횡문근 융해증 발생 시 근육세포가 손상되고, 이 과정에서 AST와 ALT를 포함한 다양한 효소들이 혈액으로 유출됩니다.
- 간 기능 부담 증가: 유출된 AST와 ALT는 간으로 운반되어 간에서 처리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양의 효소가 유출되면 간 기능이 과부하되어 간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횡문근 융해증의 원인
- 외상성 원인: 근육에 직접적인 외상이 가해지는 경우 (예: 교통 사고, 낙상, 격렬한 운동)
- 비외상성 원인: 근육에 직접적인 외상은 없지만, 다른 질환이나 약물의 영향으로 근육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 (예: 알코올 남용, 약물 남용, 열사병, 간질 발작, 감염증, 저칼륨혈증, 바이러스 감염, 자가면역 질환, 혈관 장애 등)
횡문근 융해증의 증상
- 근육통: 특히 손, 발, 허벅지 근육에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 근력 저하: 근육통으로 인해 근력이 약해지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갈색 소변: 근육세포에서 유출된 미오글로빈이 소변에 섞여 갈색 또는 붉은색 소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 발열: 근육 손상으로 인해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메스꺼움 및 구토: 근육세포 손상으로 인해 생성된 독소 물질로 인해 메스꺼움과 구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탈수, 심장 박동 이상,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횡문근 융해증의 진단 및 치료
: 횡문근 융해증을 의심하는 경우,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혈액 검사에서 CK(크레아틴 키나아제) 수치와 함께 AST와 ALT 수치도 함께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 CK 수치가 정상의 5배 이상으로 증가하고 AST와 ALT 수치도 상승한다면 횡문근 융해증으로 진단됩니다. 또한, 소변 검사를 통해 갈색 또는 붉은색 소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횡문근 융해증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치료법을 사용합니다.
- 수분 및 전해질 보충: 탈수를 예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해 수분과 전해질을 정맥 주사합니다.
- 신장 기능 보호: 신부전을 예방하기 위해 신장 기능을 면밀히 관찰하고 필요하면 투석 치료를 시행합니다.
- 증상 완화: 근육통과 발열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와 해열제를 투여합니다.
- 원인 치료: 횡문근 융해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나 약물을 치료합니다.
치료 목표는 염증을 제어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항염증 약물, 면역 억제제, 통증 관리, 물리 치료 및 재활치료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치료 결과는 개별적으로 다를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완전한 회복을 경험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지속적인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횡문근 융해증의 예방
: 횡문근 융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을 기억해야 합니다.
- 격렬한 운동: 평소 운동량보다 급격히 증가시키거나 과도한 운동을 피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운동 전, 중, 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 알코올 및 약물 남용 피하기: 알코올과 약물 남용은 근육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 기저 질환 관리: 열사병, 간질 등 횡문근 융해증의 위험을 높이는 기저 질환을 잘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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