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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방광염 _ 요즘 왜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려?

by 거인의 생각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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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이란?

 

: 방광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을 저장하는 근육낭입니다. 방광염은 방광에 영향을 미치는 요로 감염(UTI)의 한 유형입니다. 대부분의 요로감염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이는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방광염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행히도 생활 습관 개선과 예방 조치를 통해 방광염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방광염이 여자들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 이유

 

1. 생체학적 특징

  • 짧은 요도: 여성의 요도는 남성에 비해 훨씬 짧고 곧게 펴져 있어 세균이 방광에 더 쉽게 침입할 수 있습니다.
  • 항문과의 근접성: 여성의 요도와 항문은 남성에 비해 가까이 위치하여 항문 주변의 대장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침입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합니다.
  • 호르몬 변화: 에스트로겐 수치의 변화는 요도와 방광의 점막을 더 취약하게 만들고, 특히 생리나 임신 기간에는 방광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 질내 세균: 여성의 질에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이 있으며, 성관계를 통해 이러한 세균이 요도로 이동하여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생활 습관

  • 잦은 화장실 사용: 잦은 화장실 사용은 요도 주변의 세균 균형을 깨뜨리고, 특히 멸균되지 않은 물티슈나 향기가 강한 화장지 사용은 방광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꽉 끼는 옷 착용: 꽉 끼는 옷은 요도와 방광 주변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통기성이 떨어져 세균 번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물 부족: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지 않으면 소변량이 줄어들어 방광에 세균이 쌓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스트레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시켜 방광염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기타 위험 요소

  •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방광염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 요로 감염 반복: 과거에 방광염이나 요로 감염을 반복적으로 겪은 경험이 있는 경우, 다시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 약물 복용: 일부 약물은 방광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방광염의 증상

  • 배뇨통 (Dysuria): 소변을 볼 때 느끼는 통증이나 작열감으로, 방광염의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 빈뇨 (Frequency):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입니다.
  • 급박뇨 (Urgency): 갑작스럽고 강한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입니다.
  • 잔뇨감 (Residual sensation):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입니다.
  • 혈뇨 (Hematuria): 소변에 혈흔이 보이는 증상입니다.
  • 하복부 통증 또는 압박감: 방광 위치인 아랫배 아래쪽에 느끼는 통증이나 압박감입니다.
  • 발열과 오한: 심한 경우 발열과 오한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방광염의 원인

 

: 대부분의 방광염은 대장균과 같은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올라가 방광벽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 대장균 (Escherichia coli): 가장 흔한 방광염 원인균이며, 대장에 서식하며 성관계, 화장실 사용, 불결한 물건 사용 등을 통해 요도로 침입할 수 있습니다.
  • 포도상구균 (Staphylococcus saprophyticus): 피부에 서식하며, 성관계, 샤워 또는 목욕 시 오염된 물 사용 등을 통해 요도로 침입할 수 있습니다.
  • 클레브시엘라 (Klebsiella pneumoniae): 대장에 서식하며, 성관계, 수영, 오염된 물 사용 등을 통해 요도로 침입할 수 있습니다.
  • 엔테로박터 (Enterobacter species): 대장에 서식하며, 성관계, 수영, 오염된 물 사용 등을 통해 요도로 침입할 수 있습니다.
  • 성관계: 성관계는 요도에 미세한 상처를 유발하고, 윤활제 사용은 세균 번식을 촉진할 수 있어 방광염 위험을 높입니다.
  • 요도 카테터 사용: 장기간 요도 카테터를 사용하면 방광에 세균이 침입하기 쉬워집니다.
  • 요로 결석: 요로 결석은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소변 정체로 인해 세균 번식을 촉진하여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방어력이 약해져 방광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 임신: 임신 중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요도가 더 취약해져 방광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피로, 영양실조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방광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방광염 예방법

 

1.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8 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은 방광염 예방의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소변량을 늘려 세균이 방광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 외에도 허브티, 탄산수 등 무설탕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잦은 소변보기

소변을 오래 참지 말고 자주 배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2~3시간마다 소변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을 참으면 세균이 방광에 쌓여 번식할 시간을 제공하게 됩니다.

 

3. 성관계 후 소변보기

성관계 후 가능한 한 빨리 소변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는 요도에 미세한 상처를 유발하고, 윤활제 사용은 세균 번식을 촉진할 수 있어 방광염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개인 위생 관리

  • 항상 앞에서 뒤로 닦기: 대변 후 화장지를 사용할 때는 항상 앞에서 뒤로 닦아 대장균이 요도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 향기로운 비누나 제품 사용 피하기: 향기로운 비누나 여성용 세척제는 요도를 자극하여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면바지 착용: 합성 섬유 대신 면바지를 착용하면 요도 주변의 공기 순환을 개선하고 습기를 줄여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꽉 끼는 옷 착용 피하기: 꽉 끼는 옷은 요도와 방광 주변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통기성이 떨어져 세균 번식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기타 예방 방법

  • 스트레스 관리: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시켜 방광염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 운동, 명상, 요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관리: 당뇨병 환자는 방광염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혈당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과거에 요로 감염을 겪은 경우: 과거에 방광염이나 요로 감염을 반복적으로 겪은 경험이 있는 경우, 예방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저용량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방광염 치료법

 

: 방광염은 일반적으로 항생제로 치료됩니다. 일반적으로 경구용 항생제를 7~10일간 복용하는데, 의사는 환자의 증상, 병력,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대부분의 여성은 며칠 안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정맥 주사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염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음과 같은 치료법도 있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에 8잔 정도 물을 마시면 방광에서 세균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진통제: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진통제는 배뇨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따뜻한 목욕: 따뜻한 목욕은 하복부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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